요즘 반려식물 키우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식물을 잘 키우려면 계절에 맞는 관리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식물의 성장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봄철 분갈이와 겨울철 실내 관리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 때나 분갈이하고, 겨울에도 물을 자주 줬다가 식물을 잃은 적이 많았어요. 제가 겪은 그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계절별 관리법,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봄철 분갈이 – 새 생명을 시작하는 계절
봄은 식물에게 있어 재도약의 시기입니다. 겨울 동안 휴면 상태였던 뿌리와 잎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라 분갈이를 해주기에 가장 적절해요.
- 언제 하면 좋을까?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서서히 밤 기온도 안정되는 시기가 적기입니다. - 왜 분갈이를 해야 할까?
뿌리가 화분을 꽉 채운 상태에서는 양분 흡수가 어렵고, 뿌리 썩음이나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한 묵은 흙은 배수력도 떨어지고, 벌레 서식 위험도 높죠. - 어떻게 해야 할까?
- 화분은 기존보다 1~2인치 큰 것으로 준비하고
- 흙은 배수성이 좋은 혼합토를 추천해요 (예: 마사토+피트모스+펄라이트 조합)
- 뿌리를 털어낼 때는 너무 세게 흔들지 말고, 손으로 조심스럽게 풀어주세요
- 분갈이 후에는 바로 물을 주지 말고 하루 정도 말린 후 관수를 해주세요
꿀팁: 분갈이 직후에는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그늘에서 1~2일 안정기를 주는 게 좋아요.
2. 겨울철 실내 식물 관리 – 휴식기를 존중하는 법
겨울은 식물에게 휴면기예요. 이 시기에는 성장을 거의 멈추기 때문에 물, 빛, 온도 관리를 조심스럽게 해줘야 해요.
- 실내 온도 유지가 중요해요
식물 대부분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베란다나 창문 근처는 밤에 급격히 추워지니, 가능하면 실내 거실 쪽으로 옮겨주세요. - 물 주는 횟수 줄이기
여름과 달리 겨울엔 뿌리의 수분 흡수 능력도 떨어져요.- 일반 화분은 2~3주에 한 번,
-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단, 물 주기 전엔 흙 속 수분을 꼭 손가락으로 확인하세요. 겉흙이 말라도 속은 젖어있을 수 있어요.
- 빛 부족 해결 방법
겨울은 일조량이 적어지고 해도 짧아져요. 해가 잘 드는 남향 창가가 좋고, 불가능하다면 식물용 LED등을 활용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가습도 고려하세요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식물이 시들기 쉬워요. 젖은 수건을 놓거나, 분무기로 잎에 수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단, 분무는 오전에만 하고, 밤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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