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에서 하는일

일상 속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을 느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괜찮아지겠지 혹은 통증이 사라지겠지 라고 방치하는 경우가 참 많죠? 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생활의 질은 눈에 띄게 떨어지고, 고통 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일상생활에서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다양한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통증을 근본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통증의학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통증의학과에서 어떤 진료와 치료를 하는지,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목주사와 정형외과와의 차이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통증의학과란?

통증의학과는 급성 및 만성 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 분야예요. 단순히 통증을 참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신경과 근육, 뼈와 관절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조절하여 기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 협착증, 신경손상, 근막통증, 두통, 퇴행성 질환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통증의학과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방법을 중심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식을 복합적으로 적용합니다.

2. 통증의학과에서 하는 일

통증의학과에서는 목, 허리, 어깨,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이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말초신경통, 만성 두통 등 신경기반 통증까지도 다룹니다. 대표적인 진료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치료
목디스크 및 만성 목통증 관리
어깨(회전근개손상, 오십견 등) 치료
무릎, 고관절 등 퇴행성 관절질환 관리
신경차단술, 프롤로 주사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
체외충격파(ESWT), 고주파치료 등 최신 장비 치료

가장 중요한 점은 통증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생기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재발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다학적 치료 접근을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3. 통증의학과 목주사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바로 ‘거북목’, ‘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 등으로 인한 목 통증입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이 가장 큰 요인이죠. 목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통증의학과 목주사는 신경 주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경차단술 :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 완화
근막통증 주사 : 뭉친 근육(트리거 포인트) 이완
프롤로 주사 : 인대 강화 및 기능 회복
고주파열치료 : 신경 통증 신호 차단

해당 시술들은 대부분 간단하며, 당일 일상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 학생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목 통증이 방치될 경우 팔저림, 두통, 어지럼증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통증의학과 vs 정형외과 차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바로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어디로 가야 할까?”입니다. 두 과는 다루는 질환이 비슷하지만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구분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치료 방식	비수술 중심, 신경중재술	수술/비수술 모두, 뼈·관절 수술 전문
주 대상	만성 통증, 신경성 통증	골절, 탈구, 퇴행성 손상